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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유리베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며 웃음을 짓고 있다. / 유튜브 영상 |
[ 박대웅 기자] '오빤 류현진 스타일!'
류현진(26)에게 전수라도 받은 걸까. '괴물'의 절친 '장난꾸러기' 후안 유리베(34.이상 LA다저스)의 '강남스타일' 말춤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강남스타일 말춤 추는 유리베(Uribe Dancing Gangnam Style)'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유리베는 흥에 겨운 듯 덕아웃에서 말고삐를 잡고 한손을 흔드는 '말춤' 동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상에서 류현진은 8살 연상의 유리베의 꿀밤을 때리는 등 연신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반면 헨리 라미레스(30)와 데면데면한 모습이어서 '유-유 형제' 류현진과 유리베의 친분을 짐작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월 9일 다저스닷컴은 홈페이지에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는 류현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같은달 4일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디저 아이돌'에서 류현진의 장기자랑을 카메라에 담은 것으로 류현진은 팀 동료들에게 '말춤'을 전수했다.
영상 속 류현진은 음악에 맞춰 클레이튼 커쇼(25)와 멧 캠프(29)에게 말춤을 가르쳤다. 어쩔 수 없이 끌려나와 난처해 하던 이들은 이후 류현진보다 더 화려한 춤솜씨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등판이 예정됐다. 하지만 LA다저스 매팅리 감독은 새롭게 영입한 선발투수 에딘손 볼케스(30)가 실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판단, 이날 경기 류현진 대신 볼케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로써 류현진과 추신수(31.신시네티 레즈)는 오는 7일 지난 7월 28일에 이어 두 번째로 '코리안 리거' 맞대결을 갖는다.
[영상] '괴물'의 친구, 유리베의 춤실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