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방망이' 요미우리, 일본시리즈 1차전서 기선 제압
  • 김용일 기자
  • 입력: 2012.10.27 22:50 / 수정: 2012.10.27 22:50




[김용일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니혼햄 파이터스를 누르고 먼저 웃었다.

센트럴리그 챔피언인 요미우리는 2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선발 우쓰미 데쓰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외국인 타자 존 바우커의 5타점 활약으로 퍼시픽리그 챔피언인 니혼햄을 8-1로 이겼다.

요미우리는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에서 주니치 드래곤스를 맞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고 어렵게 일본 시리즈에 올랐다. 반면 니혼햄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맞아 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강한 정신력을 앞세워 니혼햄을 몰아붙였다. 4회 선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의 좌월 2루타, 4번 타자 아베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은 요미우리는 2사에서 야노 겐지가 우전 안타를 때려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때 바우커는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135km 슬라이더를 통타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5회 1사 1,2루에선 아베가 2루타를 때렸고, 2루 주자 데리아추 다카유키가 홈을 밟았다. 다음 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또다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바우커는 7회 2사 만루에서도 2루타를 쳐 2점을 추가했다.

반면 니혼햄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요 히로노리가 솔로 홈런을 쳐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했다.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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