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세계 최초 시즌 재개, '코로나 극복' 라운드 주목
입력: 2020.05.14 15:56 / 수정: 2020.05.14 15:56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이 14일 양주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42회 챔피언십에서 힘찬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KLPGA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에서 처음 시즌을 재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양주=배정한 기자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이 14일 양주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42회 챔피언십에서 힘찬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KLPGA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에서 처음 시즌을 재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양주=배정한 기자

14일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에서 제42회 KLPGA 챔피언십 '팡파르'

[더팩트 | 박순규 기자] KLPGA(한국여자골프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올 시즌 세계 주요 골프 정규투어 가운데 세계 최초로 재개하면서 지구촌 스포츠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오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총상금 30억원의 역대 KLPGA 투어 최대 규모의 메이저 대회로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을 비롯해 박성현(27),이정은6(24), 김세영(27), 김효주(25), 이보미(32)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 출동, 17일까지 나흘간 플레이를 펼쳐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스포츠가 올스톱된 가운데 가장 모범적 방역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은 한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시즌을 재개한다는 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그리고 동남아 등에서도 생중계에 나서 세계적 관심을 대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가 14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양주=배정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가 14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양주=배정한 기자

호주의 팍스 스포츠 일본의 스카이 에이, 뉴질랜드의 스카이 뉴질랜드, 그리고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브루나이의 아스트로는 이번 대회 매 라운드를 TV로 라이브 중계한다. 미국의 NBC골프의 프로그램 '골프 센트럴'에서는 KLPGA 투어의 개막 준비 상황과 대회 하이라이트 등을 방송한다.

캐나다의 지상파 방송사인 CBC도 디지털 채널로 방송을 준비 중이다. 해외 방송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SBS골프는 영어방송을 제작하게 됐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KLPGA 챔피언십 골프대회의 뉴스 사용을 위해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연합 등 영상자료를 요청하는 국가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 SBS골프를 통해 약 30시간 전 경기 생중계된다.

코로나19 사태 후 세계에서 처음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 세계 각국 취재진들의 취재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양주=배정한 기자
코로나19 사태 후 세계에서 처음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 세계 각국 취재진들의 취재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양주=배정한 기자

이번 대회에는 모두 150명이 출전했으며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세계랭킹 3위로 이번 대회 톱랭커인 박성현은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과 첫날부터 같은 조에서 정면 승부를 펼쳤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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