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강 '부산명예시민', 뷰익 LPGA 상하이 2연패 '겹경사'
입력: 2019.10.20 17:04 / 수정: 2019.10.20 17:04
부산명예시민 다니엘 강이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 마지막 날 버디만 두 개를 잡는 안정된 플레이로 16언더파를 기록하며 2연패에 성공,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더팩트 DB
'부산명예시민' 다니엘 강이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 마지막 날 버디만 두 개를 잡는 안정된 플레이로 16언더파를 기록하며 2연패에 성공,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더팩트 DB

20일 뷰익 LPGA 상하이 마지막 날 16언더파로 2년 연속 우승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부산명예시민' 다니엘 강(27·미국)이 제시카 코다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아시안스윙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다니엘 강은 이날이 생일이어서 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다니엘 강은 20일 중국 상하이 치종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마지막 날 버디만 두 개를 잡는 안정된 플레이로 16언더파를 기록,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제시카 코다(26·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다니엘 강은 지난해 열린 뷰익 LPGA 상하이 대회 에서도 마지막 날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역전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거둔 다니엘 강은 이날 같은 의상을 입은 2위 제시카 코다(15언더파)를 1차 차로 따돌리고 통산 3승을 기록했다. 2017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부산시는 이날 부산 출신인 미국계 한국인 다니엘 그레이스 강(27·한국명 강효림)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하며 21일 수여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부산 신개금초등학교 1학년 시절 어린이 회장을 맡을 정도로 똑부러진 소녀였던 다니엘 강은 선친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호떡과 호두과자를 사 먹던 기억과 아버지와 국제시장에 자주 갔었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강은 오는 24~27일 'LPGA 인터내셔널 부산'(옛 아시아드CC)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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