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전 알파고' 한지민, '롯데렌터카 WETOUR 정규투어 3차 대회' 우승
입력: 2018.05.23 17:53 / 수정: 2018.05.23 17:53
한지민(가운데)이 지난 18일과 1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롯데렌터카 WETOUR 정규투어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존 제공
한지민(가운데)이 지난 18일과 1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롯데렌터카 WETOUR 정규투어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존 제공

한지민 15언더파로 정상, 상금랭킹도 선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투비전 알파고'로 불리는 한지민(20·오렌지연필)이 '2018 롯데렌터카 WETOUR 정규투어 3차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스크린 여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골프존이 지난 18일과 1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개최한 '2018 롯데렌터카 WETOUR 정규투어 3차 대회'에서 한지민이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1위를 차지해 상금 15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지민은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지민은 지난 2월 정규시즌에 앞서 열린 시범경기 성격의 '2018 삼성전자 기어 S3 GTOUR-WGTOUR 투비전 오픈' 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3월 개최한 1차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필드 대회 일정으로 불참했던 2차 대회를 제외하면 이날 경기까지 참석한 3개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한지민은 정규시즌 2승으로 상금랭킹 1위(3000만 원), 대상포인트 2위(2000점)로 랭크됐다.

한지민은 "퍼팅연습에 중점을 두고 샷 감각을 유지하며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감사하게도 '투비전 알파고'라는 별명이 생겼다. 3승까지 한 이상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해 별명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총상금 70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결선 1라운드 66명, 2라운드 45명의 선수가 이틀간 대결을 펼쳤다.

한편 이번 '2018 롯데렌터카 WETOUR 정규투어 3차 대회'는 내달 4일 오후 10시 30분 SBS 골프 채널을 통해 녹화중계 된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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