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킹스밀챔피언십 54홀 축소! 전인지 우승 가능성 ↑
입력: 2018.05.20 16:56 / 수정: 2018.05.20 17:01
전인지가 19일 펼쳐진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린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전인지는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폭우로 54홀 축소 결정이 내려진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윌리엄스버그(미국)=게티이미지
전인지가 19일 펼쳐진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린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전인지는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폭우로 '54홀 축소' 결정이 내려진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윌리엄스버그(미국)=게티이미지

전인지, 2R 11언더파 '단독 선두'

[더팩트 | 심재희 기자] '20개월 만의 우승 보인다!'

'플라잉 덤보'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개월 만의 우승 찬스를 잡았다. 킹스밀 챔피언십이 폭우로 '54홀 축소' 결정이 내려져 우승 가능성을 더 높였다.

LPGA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서 펼쳐지고 있는 킹스밀 챔피언십이 54홀 경기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17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가 흠뻑 젖어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수 없었고, 20일 오전에도 비가 이어져 '대회 축소'를 확정했다. 20일까지 60명의 선수들이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상황이다.

전인지가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20개월 만의 LPGA 투어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LPGA 홈페이지 캡처
전인지가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20개월 만의 LPGA 투어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LPGA 홈페이지 캡처

2라운드를 마감한 전인지가 11언더파 131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오스틴 언스트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1라운드에서 66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65타를 치며 1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약 20개월 만에 정상 정복에 성공하며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라게 된다. 최종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한편, 2라운드 잔여 경기는 21일 진행된다. 만약 폭우가 이어지면 남은 2라운드와 최종 3라운드가 하루 더 연기될 예정이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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