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성현, 39년 만에 LPGA 3관왕 달성
입력: 2017.11.20 07:11 / 수정: 2017.11.20 08:02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리츠 칼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17 롤렉스 LPGA 어워즈에서 박성현이 루이스 서그스 신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리츠 칼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17 롤렉스 LPGA 어워즈'에서 박성현이 루이스 서그스 신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더팩트 | 최정식 기자] '슈퍼 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박성현은 한국시간으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2017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그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5점을 추가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유소연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3년 박인비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대회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상금 2위 유소연이 5언더파 283타, 공동 30위에 그치면서 상금왕도 확정됐다.

박성현은 앞서 올해 신인상을 받아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상·올해의 선수·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타수 1위까지 거머쥐었다면 1978년 로페스 '4관왕 신화' 재연도 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차지했다. 렉시 톰프슨과 제시카 코르다는 1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반전을 노리는 박성현이 3라운드 그린에서 신중하게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반전을 노리는 박성현이 3라운드 그린에서 신중하게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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