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인경 마라톤 클래식 역전 우승! 막강 뒷심 '시즌 2승'
입력: 2017.07.24 08:08 / 수정: 2017.07.24 08:11
김인경 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 우승! 김인경이 24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펜실베니아(미국)=게티이미지
김인경 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 우승! 김인경이 24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펜실베니아(미국)=게티이미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김인경 LPGA 우승, 뒷심 빛났다!'

김인경이 올 시즌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펜실베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치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마크한 김인경은 2위 미국의 렉시 톰프슨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인경이 LPGA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펜실베니아(미국)=게티이미지
김인경이 LPGA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펜실베니아(미국)=게티이미지

이로써 김인경은 지난달 숍라이트클래식에 이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시즌 2승, LPGA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또한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2억68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죄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또다시 톱10에 진입하며 '슈퍼루키'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김인경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LPGA 접수' 분위기를 이어갔다. 태극낭자들은 올해 열린 LPGA 20개 대회에서 모두 10차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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