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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 로레나 오초아 우승! 통산 6승 달성. 김세영이 8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게티이미지 제공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LPGA 통산 6승!'
김세영(24·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을 1홀 차로 제압했다.
지난해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LPGA 우승컵을 든 김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통산 6승째를 신고했다. 김세영은 LPGA 데뷔 첫 해인 2015년 3승, 지난해 2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허미정을 꺾은 김세영은 결승전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3홀 연속 쭈타누깐에 앞섰다. 특히 2번홀(파5)에서 장기인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이글을 기록했다. 기세를 앞세워 김세영은 3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파로 홀아웃한 쭈타누깐을 제압했다.
이후 9번홀까지 김세영은 3홀 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2홀 차로 격차를 좁혀졌지만 김세영은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3홀 차로 앞서 갔다.
쭈타누깐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김세영이 1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자 2홀 차로 바짝 추격했고,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쭈타누깐은 1홀 차로 바짝 따라잡았다. 결국 18번홀(파4)에서 김세영과 쭈타누깐이 나란히 파로 홀아웃했고, 우승의 영광은 결국 김세영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편 3-4위 전에서 허미정은 미셸 위(미국)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3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