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허미정-전인지, 기아클래식 3R 1,2,3위. 이미림(오른쪽)이 LPGA 투어 기아클래식 3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LPGA 홈페이지는 이미림의 3라운드 하이라이트를 메인 화면에 내걸었다. /LPGA 홈페이지 캡처 |
태극낭자 우승 보인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이미림이 LPGA 투어 기아클래식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이미림은 2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골프장에서 펼쳐진 LPGA 투어 기아클래식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67타를 치면서 3라운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마크했다. 리더보드 제일 높은 곳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미림은 3,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9번홀과 10번홀에서도 버디 사냥에 성공했고, 16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첫 홀 이후 '무 보기 플레이'를 벌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PGA 홈페이지는 이미림의 선두 질주에 포커스를 맞췄다. 기아클래식 3라운드가 끝난 후 이미림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메인에 실으며 2년 5개월여 만의 LPGA 투어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한편, 이미림에 이어 허미정이 12언더파 204타로 2위에 올랐고, 전인지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유소연과 박성현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 박인비와 김세영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