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아쉬운 6위 안병훈 PGA우승 문턱에서 좌절 안병훈이 PGA투어 피닉스 오픈에서 단독선수를 지키지 못하고 6위로 대회를 마쳤다./게티이미지 |
안병훈 우승 좌절
[더팩트│임영무 기자] 안병훈이 PGA투어 피닉스 오픈에서 단독선두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무릅을 꿇었다.
'빅벤' 안병훈은 PGA투어 피닉스 오픈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데뷔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안병훈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266야드)에서 열린 2016-17 PGA투어 WM피닉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오전 7시 55분 연장전에 접어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웹 심슨(미국)에 3타 모자란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병훈은 지난해 5월 열린 취리히 클래식 준우승 후 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만족해야 했다. 6위는 안병훈이 올 시즌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한편 탁구스타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2015년 유럽프로골프 투어 신인왕에 오르고 지난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왕정훈(22)과 함께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남자골프 간판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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