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운서 "인도 선수 우승, 속상했어요!"
입력: 2016.10.04 17:19 / 수정: 2016.10.04 19:38
빗속의 구름 갤러리!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운서가 제32회 신한동해오픈 시상식과 선수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더팩트 DB
빗속의 '구름 갤러리!'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운서가 제32회 신한동해오픈 시상식과 선수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더팩트 DB

제32회 신한동해오픈, 가간지트 불라 우승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빗속의 명승부!'

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신한동해오픈이 2일 끝났다. 9월 29일부터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제32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인도의 가간지트 불라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빗속 명승부'로 펼쳐진 4라운드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올해부터 아시안투어로 편입되어 국제 대회로 거듭난 신한동해오픈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갤러리들이 응원 열기를 더했다. 안병훈, 김경태, 대니리 등 해외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이 참가해 관심을 끈 이번 대회에는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운서가 대회 진행을 맡아 또 다른 눈길을 끌었다.

김미영 아나운서는 갤러리들과 '따로 또 같이' 호흡하며 명승부 도우미를 자처했다. 갤러리 속에서 국내 선수들을 응원했고, 시상식 및 선수 인터뷰에 나서 대미를 장식했다. 비가 오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우산을 들고 진행자로서 제 구실을 하며 박수를 받았다.

대회 기간 중 진행자로서 중립을 지켰지만 김미영 아나운서는 인도 선수의 우승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불라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가 정상에 오르지 못해서 아쉽다"라며 "안병훈, 김태우, 대니리 선수 등을 실제로 봐서 기뻤다. 갤러리들의 반응이 워낙 뜨거워서 올림픽을 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제32회 신한동해오픈에서는 불라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우가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이승만이 11언더파 273타로 7위, 송영한과 이창우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안병훈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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