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2승 보인다! 전인지, 에비앙 3R 단독 선두 (종합)
입력: 2016.09.18 09:13 / 수정: 2016.09.18 09:13
전인지 선두! 전인지가 18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9언더파로 선두를 유지했다. / 더팩트 DB
전인지 선두! 전인지가 18일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9언더파로 선두를 유지했다. / 더팩트 DB

LPGA 메이저대회 최저타 우승 '눈앞'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메이저 2승에 한발 다가섰다.

전인지는 18일(한국 시각) 프랑스의 휴양지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가 있었으나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해 15언더파 198타로 2위에 오른 박성현(23·넵스)을 4타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켜냈다.

지난해 비회원 자격으로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인지는 정식 회원으로 참가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2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전에 두게 됐다. 더불어 LPGA 메이저대회 최다 언더파 우승도 기대할 수 있다. 역대 최다 기록은 19언더파. 전인지는 4라운드에서 1타라도 줄이게 된다면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2타 이상을 줄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기록(제이슨 데이·20언더파)까지 갈아치운다.

13언더파 129타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전인지는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자성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7번(파5), 8번홀(파3)에서 줄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9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전인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11번(파4)과 13번홀(파5)에서 한 타씩을 줄이며 분위기를 탔고, 15번홀(파5)에서 이글,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한편, 박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작성하며 전인지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유소연(12언더파 201타) 역시 2타를 줄이며 4위를 지켜냈다. 김인경(10언더파 203타)은 무려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7위에서 단독 5위로 도약했고, 김세영(8언더파 205타)도 6타를 줄이며 공동 27위에서 단독 7위로 뛰어올랐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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