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2연패 도전! 이경훈이 9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10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 코오롱 한국오픈조직위 제공 |
이경훈·김영수 공동 선두 유지! '단독 3위' 이창우 35계단↑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이경훈(25·CJ대한통운)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2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이경훈은 9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이창우, 황중곤, 김영수(이상 9언더파 133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폭풍 버디!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부진했던 이창우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하며 38위에서 단독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 코오롱 한국오픈조직위 제공 |
지난해 한국오픈 정상에 오르며 KPGA 상금왕까지 차지했던 이경훈은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도 안정된 샷 감각을 자랑하며 4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서 2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날 1언더파 70타로 38위에 머물렀던 이창우(23·CJ오쇼핑)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타를 줄이며 단숨에 36계단 점프해 황중곤(24), 김영수(27)와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사랑해요! 허인회(오른쪽)이 아내 육은채 씨에게 프러포즈하고 있다. / 코오롱 한국오픈조직위 제공 |
한편, 허인회(29·JDX멀티스포츠)는 2라운드를 마치고 아내 육은채 씨에게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국군체육부대 복무를 마친 그는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2타로 공동 50위에 그쳤으나 풋풋한 '사랑 내음새'를 풍겼다. 지난 5월 혼인신고는 마쳤으나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허인회는 아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사랑을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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