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주타누간 못 잡았다! 캐나다오픈, 김세영 2위·전인지 3위
입력: 2016.08.29 10:05 / 수정: 2016.08.29 10:05
김세영 준우승. 김세영이 2016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2위에 올랐다. /LPGA 홈페이지 캡처
김세영 준우승. 김세영이 2016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2위에 올랐다. /LPGA 홈페이지 캡처

김세영, 19언더파 '단독 2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태극낭자들이 LPGA 무대로 돌아와서도 선전했으나 정상 정복에 한발이 모자랐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21)의 벽에 막혀 2016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는 못했다. 김세영이 준우승, 전인지가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8일(한국 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GC에서 펼쳐진 2016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맹추격전을 벌였으나 주타누간에 4타 뒤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은 1번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6,7,9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11번홀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세영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 의지가 한풀 꺾였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17,18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지만 선두 주타누간을 추월하지 못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의 성적을 적어냈다.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거렸으나 7,8번홀에서 줄버디에 성공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10개 홀에서 2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데 그쳐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에 랭크됐다.

3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나간 주타누간은 4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6언더파 66타를 마크하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5승째.

한편,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최운정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 이미림, 양희영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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