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위풍당당' 박인비! '홀인원 추격자' 리디아 고
입력: 2016.08.20 06:36 / 수정: 2016.08.20 06:36
박인비, 단독 선두 질주! 박인비(오른쪽)가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리디아 고가 2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함께 경기를 펼친 박인비와 리디아 고. /영종도=이새롬 기자
박인비, 단독 선두 질주! 박인비(오른쪽)가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리디아 고가 2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함께 경기를 펼친 박인비와 리디아 고. /영종도=이새롬 기자

박인비 11언더파 1위! 리디아 고 공동 2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앞서 가는 박인비, 추격하는 리디아 고!'

박인비(28)는 '골프 여제'다웠고, 리디아 고(19)는 세계랭킹 1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인비가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리디아 고가 홀인원을 기록하며 순위를 2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최종라운드에서 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또 한번의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인비는 19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펼쳐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켰다. 침착한 플레이로 한 타를 줄이며 3라운드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마크했다.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 리더보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초반 박인비의 '버디쇼'가 펼쳐졌다. 5번홀까지 버디를 3개나 잡아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7번홀과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이후 다른 선수들의 거센 추격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한 박인비는 16번홀과 17번홀 연속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8번홀 보기 마무리로 3라운드를 마쳤다.

리디아 고는 '맹타'를 몰아치며 대반전에 성공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2위에 머물렀던 리이다고는 3라운드에서 '폭풍샷'으로 6언더파를 기록했다. 3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특히, 8번홀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며 환호했다. 미국의 저리나 밀러와 함께 박인비 바로 아래 자리하며 최종라운드를 맞이하게 된 리디아 고다.

한편, 전인지와 양희영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에 위치했고 김세영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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