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박인비, 3R 2타차 단독 선두! 양희영·전인지 공동 5위
입력: 2016.08.20 06:32 / 수정: 2016.08.20 19:38

박인비 선두! 박인비가 20일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박인비 선두! 박인비가 20일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박인비 116년 만의 금메달 '가시권'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위에 2타 앞선 선두를 유지하며 116년 만에 부활에 골프 금메달에 한발 다가섰다. 양희영(27·PNS)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20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5개로 한 타를 줄였다.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제리나 필러(31·미국·이하 9언더파 204타)에게 2타 앞선 단독 선수를 고수했다.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작성하며 10언더파 132타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전반 5개홀에서 3언더파를 쓸어담으며 순항했다. 1번(파5), 3번(파4), 5번((파5)에서 '퐁당퐁당' 버디에 성공했다. 하지만, 7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전반 9홀을 1언더파로 마쳤다. 박인비는 10번홀(파5)를 버디로 출발했으나 11, 13,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다. 절치부심한 박인비는 16, 17번홀에서 줄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인지와 양희영도 순항을 이어갔다. 전날 이글 2개를 잡아내며 공동 8위에 올랐던 전인지는 이날 1타를 잃었고, 공동 39위에서 공동 17위까지 뛰어올랐던 양희영은 1타를 줄였다. 나란히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공동 2위로 출발했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은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2타를 더하며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한편, 전날 공동 22위에 머물렀던 리디아 고는 3라운드에서 홀인원 포함 6언더파를 몰아치며 박인비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도약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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