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안병훈 11위·왕정훈 43위! 英 로즈 금메달
입력: 2016.08.15 05:45 / 수정: 2016.08.15 05:45

안병훈 공동 11위! 안병훈이 15일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안병훈 공동 11위! 안병훈이 15일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안병훈 이글 2개 '분전' 우승은 영국 로즈!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기대했던 역전 드라마는 연출되지 않았다. 한국 남자 골프 안병훈(25·CJ)과 왕정훈(21·JDX)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영국 저스틴 로즈(36)는 112년 만에 부활한 골프에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안병훈은 15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작성해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5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안병훈은 6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공동 10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7, 8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했고, 10번홀에서 다시 타수를 잃었다. 13, 14번홀에서 줄버디를 줄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고, 마지막홀에서 30m 퍼트로 이글을 작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반홀을 이븐파로 마치며 메달권에서 멀어진 안병훈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포기하지 않은 근성을 보이며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왕정훈은 4언더파 67타로 대회 최고 성적을 냈으나 하위권을 벗어나진 못했다. 최종합계 2오버파 296타로 공동 43위로 올림픽을 마쳤다.

112년 만에 부활한 골프에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로즈였다. 로즈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4언더파 270타를 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은메달을, 13언더파 271타의 맷 쿠처(미국)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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