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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 우승! 고진영이 17일 열린 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KLPGA 제공 |
고진영, 시즌 2승-통산 6승!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고진영(21·넵스)이 대회 내내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 66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두 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두 타 차이로 2위 정희원을 제쳤다. 시즌 2승, 통산 6승을 수확한 고진영은 상금 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고진영은 1번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락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이민영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민영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희원은 보기 없이 버디를 6개 몰아치며 2위에 올랐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하는 이보미는 3년 만에 도전한 국내 무에서 3오버파 291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