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재 양성 위한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 출범
입력: 2015.11.04 12:08 / 수정: 2015.11.04 12:12

차세대 골프 인재 양성 목표! 국민대학교 골프과학·산업대학원 기자간담회가 4일 개최됐다. / 프레스센터 = 문병희 기자
'차세대 골프 인재 양성 목표!' 국민대학교 골프과학·산업대학원 기자간담회가 4일 개최됐다. / 프레스센터 = 문병희 기자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 출범!

[더팩트ㅣ프레스센터 = 이현용 기자] 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대학원에서 골프 대중화 시대를 맞아 석사급 골프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골프과학·산업대학원을 신설한다.

국민대는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설 배경에 대해서 "한국의 골프 인구는 529만 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전국 골프장 수 505개, 골프장을 찾는 내장객수도 연간 3050만 명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3000만 명을 넘어섰다"며 "관련 산업도 매년 10% 안팎의 성장을 거듭해 23조 원 규모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골프 산업의 비약적 발전에 비해 각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골프전문가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은 골프과학과 골프산업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융합형 전문교육프로그램과 함께 한국 골프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을 통해 골프시설 관리 및 경영, 골프교습, 골프트레이닝, 골프피팅, 골프미디어, 골프마케팅 및 이벤트기획 등 23조 원 한국 골프산업을 이끌 각 분야별 차세대 리더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골프과학 대학원. 홍준희 국민대 체육대학장이 골프과학·산업대학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골프과학 대학원.' 홍준희 국민대 체육대학장이 골프과학·산업대학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골프과학·산업대학원에 대한 전반적인 발표를 맡은 홍준희 국민대 체육대학장은 "골프는 날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골프 교육은 너무 실기, 기술에 집중하도록 돼 있다. 이러한 점에서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다루는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며 "전문가형 인재, 실무형 인재, 융합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은 TPI(골프트레이닝), GCA(골프피팅), 트랙맨/K-VEST(스윙분석), GCSAA(골프장관거리) 등 골프산업 각 분야별 글로벌 자격증 취득 과정과 연계된 실무·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재학 중 세계 골프과학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한 지식과 경험 구축을 위해 해외전지훈련, 미국 PGA용품박람회, PGA투어 등 다양한 골프선진국 연수·탐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3월 개원하는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은 정규 석사과정(야간)으로 투어 시드권자나 티칭프로 자격증 소지자, 기타 골프 관련업계 종사자에 대해 다양한 장학금 혜택까지 제공한다. 선수들에게는 우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골프의 과학적 이해를 통한 경기력 향상 및 은퇴 후 경력전환에 대비한 준비를, 골프관련 종사자들에게는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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