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쾌조의 컨디션' 배상문 "끝까지 온 힘 다할 것"
입력: 2015.10.10 20:29 / 수정: 2015.10.11 08:22

배상문 맹활약 배상문이 10일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경기 후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프레지던츠컵 홈페이지
'배상문 맹활약' 배상문이 10일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경기 후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프레지던츠컵 홈페이지

배상문 인터뷰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배상문(캘러웨이)이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상문은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경기 후 "오전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 경기가 아주 잘 풀렸다. 자칫하면 포인트를 내줄 수도 있었는데 파트너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덕분에 비길 수 있었다.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상문은 고국에서 프레지던츠컵을 치르는 것에 대해 "정말 영광스럽다. 참가 기회를 준 분들께 감사하고 응원해주는 국내 팬들께도 감사하다. 상당히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11일 1점 더 따오는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경기에 대해선 "오늘은 초반 히데키가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내며 워낙 잘 해줬다. 사실 큰 부담 없이 정말 편하게 연습한 대로 친 게 효과가 있었다. 내일은 오로지 팀이 이기는 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이날 마쓰야마와 짝을 이뤄 오전 포섬에서 미국의 매트 쿠차-빌 하스 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0.5를 따냈다. 이후 오후 포볼(두 명의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한 뒤 이 가운데 좋은 점수를 채택)에선 '미국 콤비' 지미 워커-크리스 커크 조에 6홀 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9일 첫 날 승리까지 합하면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 가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더팩트|인천 송도 = 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