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반격! 남아공-코리언 듀오 포함 3승
입력: 2015.10.09 16:04 / 수정: 2015.10.09 17:47
반격 시작! 인터내셔널팀이 9일 열린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볼 매치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다. / 프레지던츠컵 홈페이지
'반격 시작!' 인터내셔널팀이 9일 열린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볼 매치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다. / 프레지던츠컵 홈페이지

인터내셔널팀 4.5-5.5 미국팀

인터내셔널팀이 미국팀을 상대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반격에 나섰다. 첫날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간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투이젠-브랜드 그레이스 조와 홈팬의 응원을 받은 '코리언 듀오' 배상문-대니 리 조의 선전이 돋보였다.

인터내셔널팀은 9일 인천시 송도 국제업무지구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점수를 4.5-5.5로 만들며 추격에 나섰다.

우스투이젠-그레이스 조는 1경기에서 더스틴 존슨-조던 스피스 조를 제압했다. 남아공 듀오는 첫날 포섬에 이어 포볼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며 인터내셔널팀 초반 승점 2를 모두 책임졌다. 1홀 리드를 안고 맞이한 후반 '남아공 듀오'는 저력을 보였다. 10번 홀(파4)에서 그레이스의 버디로 2홀 차로 벌렸고 14번 홀(파4)에선 우스투이젠이 버디를 낚아 '3UP'이 됐다. 15번 홀(파5)에서 인터내셔널팀은 경기를 끝냈다. 우스투이젠이 버디를 잡아 3홀을 남기로 4홀 차로 벌렸다.

배상문 위닝 퍼트! 배상문-대니 조가 18번 홀에서 짜릿한 위닝 퍼트로 승리를 연출했다. / 프레지던츠컵 제공
'배상문 위닝 퍼트!' 배상문-대니 조가 18번 홀에서 짜릿한 위닝 퍼트로 승리를 연출했다. / 프레지던츠컵 제공

배상문-대니 리 조는 포볼 2경기에서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조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배상문-대니 리 조는 2번 홀(파4)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3번 홀(파5)에서 배상문과 대니 리가 나란히 보기를 범하면서 2홀 차로 벌어졌다. 9번 홀(파4)에서 한 홀을 줄인 배상문-대니 리 조는 10번 홀에서 동점을 만든 뒤 17번 홀(파3)까지 '올스퀘어(AS)'로 팽팽히 맞섰다. 승부는 18번 홀에서 갈렸다. 배상문은 18번 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만세를 불렀다.

포볼 5경기에선 통차이 자이디-찰 슈워젤 조가 빌 하스-크리스 커크 조를 상대로 '2&1' 승리를 따냈다. 자이디는 첫날 아니르반 라히리와 한 조를 이뤄 패했으나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첫날 배상문과 함께 출전하지 않은 슈워젤은 나쁜 컨디션을 딛고 값진 승점 1을 인터내셔널팀에 안겼다.

첫날 4승을 쓸어담은 미국은 1승 1무를 추가하며 리드를 지켰다. 포볼 3경기는 '미국팀' 잭 존슨-필 미켈슨 조가 아담 스콧-제이슨 데이 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팽팽한 승부 안에서 미켈슨은 첫날에 이어 신기에 가까운 벙커샷으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4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미국팀 J.B 홈즈-버바 왓슨 조가 마크 레시먼-스티븐 보디치 조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더팩트ㅣ인천 송도 = 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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