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첫날 4경기 잡고 7연승 시동(종합)
입력: 2015.10.08 15:36 / 수정: 2015.10.08 16:27
미국팀 기선 제압! 미국팀이 8일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매치에서 인터내셔널팀을 상대로 4-1로 앞섰다. / 프레지던츠컵 제공
'미국팀 기선 제압!' 미국팀이 8일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매치에서 인터내셔널팀을 상대로 4-1로 앞섰다. / 프레지던츠컵 제공

'미국팀' 스피스 승리-'인터내셔널팀' 데이 패배

미국팀이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매치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대회 7연승에 한발 다가섰다.

미국팀은 8일 인천시 송도 국제업무지구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매치에서 인터내셔널팀을 4-1로 따돌렸다. 5경기 가운데 4경기를 차지하며 대회 6연속 우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가장 먼저 끝난 것은 3경기였다.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조는 아르니반 라히리-통차이 자이디 조를 완파했다. 전반까지 2홀을 앞선 파울러-워커 조는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4홀 차로 벌렸다. 12번 홀을 내줬으나 13번 홀, 14번 홀을 승리로 장식하며 '5&4'로 미국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이어 미국팀 버바 왓슨-J.B.홈즈 조가 아담 스콧-마쓰야마 히데키 조를 제압했다. 왓슨-홈즈 조는 단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앞서나갔고 전반까지 '2UP'을 기록했다. 10번 홀부터 1홀 차로 쫓겼으나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달아 승리를 따내 2-0을 만들었다.

11회 프레지던츠컵! 미국팀은 11번의 프레지던츠컵에서 8승 1무 1패로 인터내셔널팀을 압도했다. / 인천 송도 = 임영무 기자
'11회 프레지던츠컵!' 미국팀은 11번의 프레지던츠컵에서 8승 1무 1패로 인터내셔널팀을 압도했다. / 인천 송도 = 임영무 기자

미국팀은 필 미켈슨-잭 존슨 조와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조가 각각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 조와 대니 리-마크 레시먼 조를 꺾었다. 미켈슨은 13번 홀에서 벙커샷을 바로 홀컵에 넣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스피스는 세계 랭킹 1위다운 경기를 펼쳤다.

인터내셔널팀은 루이 우스투이젠-브랜드 그레이스 조가 유일하게 승리해 자존심을 지켰다. 세계 랭킹 2위인 '인터내셔널팀 에이스' 데이는 17번 홀에서 그림 같은 버디 퍼트를 보이며 승부를 마지막 홀로 끌고 갔지만 승리를 낚는 데 실패했다.

미국팀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상대 전적 8승 1무 1패로 절대적인 우세다. 2000년 4회 대회에서 승리한 미국팀은 5회 대회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2005년부터 5개 대회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지난 1998년 열린 3회 대회에서 유일한 승리를 기록했다.

[더팩트ㅣ인천 송도 = 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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