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엿보기②] '스피스-데이' 스타 총출동! 출전 선수 누구?
입력: 2015.10.07 17:52 / 수정: 2015.10.07 17:52

랭킹 1위 조던 스피스! 프레지던츠컵에는 세계 랭킹 1위 스피스를 비롯해 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 인천 = 임영무 기자
'랭킹 1위 조던 스피스!' 프레지던츠컵에는 세계 랭킹 1위 스피스를 비롯해 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 인천 = 임영무 기자

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프레지던츠컵이 인천에서 개막 팡파르를 울린다. 골프 팬이라면 꼭 보고 싶은 선수들이 인천에 모인다. 출전 선수들이 올 시즌 따낸 승수만 무려 30승이다. 별들의 전쟁에 나서는 선수들의 면모를 확인한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은 선수는 팀당 12명씩 총 24명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조던 스피스다. 스피스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제이슨 데이, 로이 매킬로이와 함께 세계 1인자를 두고 다투고 있다. 스피스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챙겼다. 그 가운데 메이저 대회(마스터스, US오픈) 우승이 두 차례 있었다. 상금 순위에서도 1203만 달러로 선두에 올랐다.

미국팀에 스피스가 있다면 인터내셔널팀엔 데이가 있다. 데이는 올 시즌 5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8월에 열린 PGA 챔피언십에선 스피스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따냈고 호주 선수로는 20년 만에 PGA 챔피언십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데이는 세계 랭킹 2위, 상금 순위 2위, 장타 3위에 올라있다.

장타하면 빠질 수 없는 선수가 있다. 미국팀의 더스틴 존슨과 버바 왓슨이다. 존슨은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가 317.7야드다. 왓슨도 평균 315.2야드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서 호쾌한 장타를 볼 수 있는 포인트는 14번 홀(파4)이다. 361야드와 326야드 티박스가 혼용된다. 워터 해저드를 넘어선다면 한 번에 그린에 올릴 수 있다. 연습에 나선 왓슨은 591야드 파5 홀인 3번 홀에서 투온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크호스들의 등장도 기대된다. 프레지던츠컵은 대회 특성상 랭킹이 능력을 나타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포섬과 포볼 등 다양한 경기 방식이 변수다.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시너지를 내는 찰떡 궁합의 등장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 랭킹 85위 배상문은 코스 적응도와 홈 이점이라는 강점이 있다. 닉 프라이스 단장도 이점을 염두에 두고 배상문 카드를 꺼내들었다. 배상문은 대회가 열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치른 신한동해오픈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한국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리키 파울러도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 미국팀 출전 선수(랭킹-이름-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1-조던 스피스-291.8야드
3-버바 왓슨-315.2야드
5-리키 파울러-296.8야드
8-더스틴 존슨-317.7야드
10-잭 존슨-282.6야드
15-매트 쿠차-288.5야드
16-지미 워커-301.6야드
18-J.B.홈즈-309.9야드
19-패트릭 리드-292.9야드
24-필 미켈슨-300.5야드
27-크리스 커크-285.8야드
28-빌 하스-290.8야드

◆ 인터내셔널팀 출전 선수(랭킹-이름-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제이슨 데이-313.7야드
12-루이 우스투이젠-298.8야드
13-애덤 스캇-311.6야드
14-히데키 마쓰야마-294.5야드
22-브랜든 그레이스-300.3야드
32-통차이 자이디-283.9야드
36-대니 리-283.1야드
37-마크 레시먼-294.8야드
39-아니르반 라히리-292.3야드
47-찰 슈웨첼-300.4야드
58-스티븐 보디치-302.1야드
85-배상문-289.8야드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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