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클래식 FR] 이미림·리디아 고·커 공동 선두 '3파전'(1보)
입력: 2015.03.30 08:12 / 수정: 2015.03.30 09:43

LPGA KIA클래식, 이미림 등 3파전 이미림과 리디아 고, 크리스티 커 등 쟁쟁한 여자 골퍼들이 LPGA 투어 KI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30일 오전 8시(한국 시각) 현재 17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 / KLPGA 제공
LPGA KIA클래식, 이미림 등 3파전 이미림과 리디아 고, 크리스티 커 등 쟁쟁한 여자 골퍼들이 LPGA 투어 KI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30일 오전 8시(한국 시각) 현재 17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 / KLPGA 제공

KIA클래식, 한국(계) 선수 7연승 가능할까

이미림(24·NH투자증권)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크리스티 커(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미림 등 3명은 30일(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 659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LPGA 투어 KI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오전 8시 현재 나란히 17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림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 홀(파 4)과 2번 홀(파 4)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경기 초반 우승권에서 멀어지기도 했지만, 3번 홀(파 3) 버디를 시작으로 5번 홀(파 5)과 7번 홀(파 4), 9번 홀(파 4)에서 각각 버디를 챙기며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리디아 고는 13번 홀(파 4)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내며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고, 한국(계) 선수들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기 위해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커는 12번 홀(파 4)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면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LPGA 투어는 한국 골퍼의 기세가 맹렬하다. 2015년 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최나연이 우승한 이후 김세영(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양희영(혼다 LPGA 타일랜드), 박인비(HSBC 위민스 챔피언스), 김효주(JTBC 파운더스컵)가 잇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한국계 선수인 리디아 고가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초반 한국(계) 선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계) 선수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이미림과 리디아 고가 공동 선두로 나서 우승을 정조준한 상황이고, 2015시즌 첫 미국 선수 우승을 향한 커의 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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