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첫 승으로 세계랭킹 23위 '17계단 상승'
입력: 2015.02.09 08:55 / 수정: 2016.05.30 17:43

김세영, LPGA 데뷔 첫 승 김세영인 9일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40위에서 17계단 상승한 23위에 오르게 됐다. / KLPGA 제공
김세영, LPGA 데뷔 첫 승 김세영인 9일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40위에서 17계단 상승한 23위에 오르게 됐다. / KLPGA 제공

김세영, 우승 한 번으로 세계랭킹 23위 '점프'

'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으로 세계랭킹 23위에 오를 전망이다.

김세영은 9일(한국 시각)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 유선영(29·JDX), 에리야 주타누간(태국)과 가진 연장전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미국 데뷔 첫 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시드권을 획득한 김세영은 지난주 열린 LPGA 투어 개막전이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1주 만에 정상에 오르며 '역전의 여왕'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세영은 이번 주 발표될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종전 랭킹(40위)보다 17계단 상승한 23위에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LPGA 롤렉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30포인트를 획득해 지난주 우승자인 최나연(27·SK텔레콤)과 함께 동률을 이뤄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게 됐다. 이번 시즌 루키들 중 가장 먼저 첫 승을 거둔 김세영은 올해의 신인왕 부문에서 가장 높은 자리(150포인트)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면서 상금을 챙기지 못했던 김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9만5000달러(약 2억 1000만 원)를 받아 최나연에 이어 상금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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