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R] 박인비, 시즌 두 번째 홀인원…부상은 3500만원 상당의 침대!
입력: 2014.10.25 15:19 / 수정: 2014.10.25 15:22
박인비가 25일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 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3500만 원 상당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 KLPGA 제공
박인비가 25일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 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3500만 원 상당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 KLPGA 제공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여왕벌'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000만 원) 3라운드에서 공식 대회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25일 경기도 광주의 남촌 컨트리클럽(파72, 6715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3라운드 8번 홀(파 3, 219야드)에서 홀인원의 기쁨을 안았다.

일몰로 중단된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고 오전 11시 20분에 3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1번 홀에서 출발했다. 2번 홀(파 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박인비는 8번 홀에서 예상하지 못한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오후 3시 현재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인비는 219야드의 전장을 가진 8번 홀에서 4번 유틸리티로 티샷했고 높이 날아간 공은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갔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전까지 공식 대회 홀인원 기록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7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 3번 홀에서 첫 공식 대회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홀인원 갈증을 말끔히 해소했고 기세를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했다.

첫 번째 홀인원에서 홀에 걸려있는 부상이 없어 빈손으로 돌아갔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 홀인원 부상으로 3500만 원짜리 덕시아나 침대를 받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3라운드는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고 오전 11시 20분 시작됐다. 오후 3시 현재 박인비와 김효주(19·롯데),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공동 선두로 나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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