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미국-유럽 대항전서 '신무기' 테스트 나선다
입력: 2014.09.23 08:29 / 수정: 2014.09.23 08:29
로리 매킬로이가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유럽 대륙대항전인 2014 라이더컵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나이키가 제작한 베이퍼 드라이버 테스트에 나선다. /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캡처
로리 매킬로이가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유럽 대륙대항전인 2014 라이더컵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나이키가 제작한 베이퍼 드라이버 테스트에 나선다. /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캡처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장타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없는 게 골퍼의 마음이다. 폭발적인 장타를 지닌 매킬로이가 더욱 긴 비거리를 위해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26일(이하 한국 시각) 스코틀랜드 퍼스샤이어 글랜이글스 리조트(파72, 724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유럽 간 대륙대항전인 2014 라이더컵에서 새로운 드라이버를 장착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기업 나이키의 후원을 받고 있는 매킬로이는 이번 라이더컵에서 나이키에서 새로 제작한 베이퍼 드라이버 테스트에 나선다. 네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베이퍼 드라이버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클럽 규정에 맞게 제작됐다.

매킬로이는 그동안 나이키의 코버트 2.0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평균 310.5야드를 기록하며 투어 선수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7월 유러피언투어 애버딘에셋 매니지먼트 스코티시오픈 1라운드 13번 홀(파4, 436야드)에서는 드라이버 샷을 436야드(약 399m)를 날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단숨에 공략한 적도 있다. 폭발적인 장타력을 가진 매킬로이가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 결과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대륙대항전으로 정규 투어와는 다르게 축제 분위기로 치러진다. 선수들도 각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하지만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 시즌 중 장비를 교체하는 것은 부담일 수 있지만 라이더컵이라면 실전과 같은 경기를 펼치면서도 부담 없이 장비를 테스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매킬로이가 새로운 드라이버를 손에 쥔 것으로 보인다.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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