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 FR] 1년 뒤로 미뤄진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입력: 2014.07.14 01:29 / 수정: 2014.07.14 04:48
박인비가 14일 영국 랭커셔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9타로 4위에 머물렀다. / KLPGA 제공
박인비가 14일 영국 랭커셔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9타로 4위에 머물렀다. / KLPGA 제공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1년 뒤로 미뤄졌다.

박인비는 14일(한국 시각) 영국 랭커셔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 645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9타로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다.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우승 컵을 수집한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 컵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치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3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인비는 최종 라운드에서 강한 바람과 어려운 코스 세팅으로 고전했다. 버디는 3개에 그쳤고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6개를 적어 냈다. 어려운 코스로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단 1명도 없었다.

우승은 '무명' 모 마틴(미국)이 차지했다. 마틴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 합계 1언더파 287타로 프로 데뷔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박인비와 함께 챔피언 조에서 우승을 노렸던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은 이븐파 288타로 펑샨샨(중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지은희(28·한화)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지만 3오버파 291타로 제시카 코르다, 안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 줄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등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안선주(27)는 4오버파 292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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