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가 JLPGA 투어 니치-이코 레이디스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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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임준형 기자] 정연주(22·CJ오쇼핑)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이코 레이디스오픈(총상금 6천만엔, 약 6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연주는 6일 일본 도야마의 야쓰오 골프장(파72, 6454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맹타를 휘두르며 17언더파 19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6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정연주는 2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한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강자 요코미네 사쿠라를 2타 차이로 제압하고 JLPGA 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연주는 우승상금 1080만엔(약 1억원)을 받게 됐다.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정연주는 그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신인왕에 오르기도 했다. 정연주는 이번 시즌부터 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연주가 승수를 추가하면서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 낭자군단은 이번 시즌 JLPGA 투어 18개 대회에서 7승을 차지했다. 안선주(27)가 혼자 3승을 챙기며 한국낭자군단을 이끌었고 신지애(27), 이보미(26·코카콜라재팬), 이에스더(28), 정연주가 각 1승씩 따내 뒤를 받쳤다.
nimito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