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나기 슈팅 막아낸 인도 GK의 슈퍼세이브 '감탄'
  • 이창규 기자
  • 입력: 2011.01.19 08:59 / 수정: 2011.01.19 08:59

[ 이창규 기자] 한국이 지난 인도전에서 4-1의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국내팬들은 대량 득점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반면, 인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는 칭찬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난 18일 밤 10시 1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C조 최종 예선에서 한국대표팀은 지동원(2골)-구자철-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인도에 4-1 승리를 거줬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승1무(승점 7.골득실+4)로 이날 바레인을 1-0으로 꺾은 호주(승점 7.골득실+5)에 골득실에서 뒤지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날 승리를 거뒀으나 한국은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도 4골에 그치는 등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여기에는 골운이 따르지 않은 점도 있었으나 무엇보다 인도 골키퍼 파울 수브라타의 선방이 돋보였다.

수브라타는 비록 공중볼 처리 미숙과 경험부족으로 4골을 실점하긴 했으나 신기에 가까운 선방을 선보이며 한국의 득점찬스를 수차례 막아냈다.

특히 후반 15분에는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골키퍼 1 대 1 상황에서 낮게 깔아서 때린 슈팅을 발을 쭉 뻗어 막아내는 감각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또한 후반 20분 왼발 키커 이용래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막는 장면에서는 마치 '반데사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습을 보는 듯 '슈퍼세이브'를 이어 나갔다.

만약 수브라타의 결정적인 세이브와 손흥민-지동원이 놓친 결정적인 득점기회까지 골로 연결됐다면 한국이 2~3골은 더 넣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팬들도 "인도 골키퍼가 진정한 '맨 오브 더 매치'다" "골키퍼와 싸운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등의 글을 올리며 비록 적이지만 인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를 칭찬했다.

dnpdlsfnsl@tf.co.kr

<사진=해당 경기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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