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혁기자] 최근 한국과 북한에 연달아 패해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진 사우디아라비아가 나세르 알 조하르 감독이 경질했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의 나세르 알 조하르 감독이 월드컵 예선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고 보도했고 사우디 축구협회 술탄 빈 파흐드 회장도 "알 조하르 감독은 협회의 기술위원으로 가게 됐으며 새 감독은 곧 인선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는 지난해 11월 20일 홈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했고 지난 11일 평양 김일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도 0-1로 패했다.
남·북한에 2연패를 당한 사우디는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조 4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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