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선제골' 황선홍호, 태국전 아쉬운 1-1 무승부
입력: 2024.03.21 21:56 / 수정: 2024.03.21 22:16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3차전 한국, 태국과 1-1
손흥민 전반 42분 선제골...후반 동점골 허용


대한민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서울월드컵경기장=박헌우 기자
대한민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서울월드컵경기장=박헌우 기자

[더팩트 | 서울월드컵경기장=박순규 기자] 손흥민의 슛이 막혔다. 백승호의 아웃프런트 킥도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났다. 손흥민의 선제골의 지키지 못한 한국이 경기 막판 계속된 공격에서 결승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아쉽게 홈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2분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꽃샘 추위' 속에서도 6만 4912명의 만원 관중이 한국을 열렬하게 응원했으나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 했다.

대한민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손흥민(오른쪽)이 이강인을 격려하고 있다./서울월드컵경기장=박헌우 기자
대한민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손흥민(오른쪽)이 이강인을 격려하고 있다./서울월드컵경기장=박헌우 기자

한국은 전반 10분까지 새로운 선수와 시스템으로 미드필드에서 잇따라 실수가 나오며 고전했다. 이후 손흥민의 결정력이 빛을 발하면서 주도권을 장악했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이재성이 골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컷백을 손흥민이 골마우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자신의 124번째 A매치에서 45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16분 태국 수파낫에게 밀어넣기 동점골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황선홍 감독은 실점 후 후반 19분 이강인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 하자 후반 29분 조규성을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3월 A매치 2경기 가운데 첫 경기를 무승부로 장식한 한국은 2차예선 2승 1무를 기록했다. 황선홍호는 26일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역대 가장 늦은 나이(33세 333일)에 A대표팀에 발탁된 주민규는 최고령 A매치 데뷔전(33세 343일)을 가졌다. 아쉽게도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은 4-2-3-1 전형을 바탕으로 원톱에 주민규, 공격 2선에 정우영 손흥민 이재성, 미드필드진에 황인범 백승호, 포백진에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 골키퍼에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황선홍호의 태국전 스타팅 11./KFA
황선홍호의 태국전 스타팅 11./KFA

한국은 이날 볼점유율 77%-23%, 슈팅수 16-5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유효슈팅에서도 5-2로 앞섰으나 결정적 순간에 골을 기록하지 못 해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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