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없는 올림픽축구대표팀, 사우디서 태국전 1-0 승리
입력: 2024.03.21 11:24 / 수정: 2024.03.21 11:24

21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WAFF U-23 챔피언십 8강전
조현택 결승골...24일 사우디와 결승 다툼


21일 태국과 WAFF U-23 챔피언십 8강전에 선발로 나선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서아시아축구연맹
21일 태국과 WAFF U-23 챔피언십 8강전에 선발로 나선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서아시아축구연맹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올림픽 10회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축구대표팀(U-23)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8강에서 황선홍 감독이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태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대표팀은 2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담맘 알 파테흐 스타디움에서 열린 WAFF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조현택의 결승골에 힘입어 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A대표팀 임시감독을 맡으면서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24일 요르단을 꺾고 올라온 홈팀 사우디 아라비아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은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주장 황재원(왼족 두 번째)과 태국 주장, 심판진./서아시아축구연맹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주장 황재원(왼족 두 번째)과 태국 주장, 심판진./서아시아축구연맹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서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올림픽대표팀은 WAFF U-23 챔피언십이 끝나고 귀국한 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황선홍 감독 체제로 4월 2일 국내에서 다시 소집된다. 4월 5일 UAE로 출국해 두바이에서 훈련한다. 4월 9일에는 현지에서 중동팀과 연습경기로 마지막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4월 10일 최종 예선이 열리는 도하에 입성한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16팀이 출전하며,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UAE(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 WAFF U-23 챔피언십 8강전

한국 1-0 태국

△득점: 조현택(전45+1)△한국 출전선수: 김정훈(GK), 조현택, 김지수, 서명관, 황재원, 김민우(후35 장시영), 김동진(후26 이강희), 강현묵(후15 엄지성), 양현준(후15 배준호), 강성진(후15 홍시후), 이영준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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