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강인 '분노의 왼발 추가골', 황인범은 선제골...바레인에 2-1(후반 11분)
입력: 2024.01.15 21:58 / 수정: 2024.01.15 22:07

15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차전 바레인전 전반 38분 황인범 선제골...이재성 도움
후반 11분 김민재 도움, 이강인 추가골


클린스만호의 미드필더 이강인이 15일 바레인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차전 후반 11분 강력한 왼발 추가골호 한국에 2-1 리드를 안겼다./더팩트 DB
클린스만호의 미드필더 이강인이 15일 바레인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차전 후반 11분 강력한 왼발 추가골호 한국에 2-1 리드를 안겼다./더팩트 DB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막내형' 이강인이 분노의 왼발 추가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고대하던 오프닝골을 터뜨렸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탈환을 노리는 클린스만호의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재성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꽉 막혀있던 바레인 골문을 뚫었다. 이강인은 후반 바레인에 동점골을 허용한 지 3분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클린스만호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첫 경기에서 전반 38분 황인범의 선제골과 후반 11분 이강인의 추가골을 앞세워 2-1로 리드하고 있다.

한국의 미드필더 황인범이 15일 바레인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차전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도하=KFA
한국의 미드필더 황인범이 15일 바레인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1차전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도하=KFA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20분께부터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며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로 바레인 수비진을 흔들다 후반 위기의 순간, 천금 같은 골을 터뜨렸다. 김민재가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바레인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의 오프닝골은 김민재~이재성~손흥민~황인범으로 이어지는 연계플레이에서 탄생했다. 중국 주심 마닝의 편파 판정과 황희찬의 부상 결장 속에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전반 38분 센터백 김민재가 왼쪽의 이재성을 향해 침투패스를 하자 이재성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볼을 택배 크로스를 날렸다. 중간에 손흥민이 수비수를 끌어들이며 볼을 흘리자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황인범이 가볍게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두 차례의 결정적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던 이재성은 황인범의 천금 같은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실수를 만회했다. 이강인은 전반 20분 이후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바레인의 수비진을 흔들며 득점 기회를 끌어냈다.

중국인 주심 마닝은 전반 28분까지 한국의 박용우 김민재 이기제에게 연속 3장의 옐로카드를 뽑아 관중들의 비난을 샀다. 한국은 주요 수비수들이 경고를 받아 남은 경기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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