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김민재,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 올라
입력: 2023.10.14 16:48 / 수정: 2023.10.14 16:48

강원FC 이승원은 올해의 유망주 후보 올라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민재가 볼다툼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민재가 볼다툼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축구연맹(AFC)어워즈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AFC는 13일(현지시간) 2022 AFC 어워즈 각 부문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김민재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메흐디 타레미(포르투)와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선수상은 아시아가 아닌 해외 프로팀에서 뛰는 아시아 출신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소속팀과 자국 대표팀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김민재는 지난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뛰며 유렵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그의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이다.

김민재 이전에 AFC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한국 선수는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9년, 202년 4차례 수상했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20·강원FC)은 올해의 유망주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승원은 지난 5~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3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김은정 17세 이하(U-17)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감독(여자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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