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김용학 박승호 '천금' 릴레이골...한국, 온두라스전 후반 2-2
입력: 2023.05.26 07:44 / 수정: 2023.05.26 08:10

26일 2023 U-23 FIFA 월드컵 F조 2차전 한국-온두라스
0-2로 뒤지다 후반 13분 김용학 만회골, 후반 17분 박승호 동점골


한국의 박승호가 26일 온두라스와 2023 U-23 FIFA월드컵 F조 2차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17분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멘토사(아르헨티나)=KFA
한국의 박승호가 26일 온두라스와 2023 U-23 FIFA월드컵 F조 2차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17분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멘토사(아르헨티나)=KFA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김용학의 만회골과 박승호의 동점골이 패색이 짙어가던 김은중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온두라스에 0-2로 끌려가다 후반 13분 김용학의 왼발 동점골과 17분 박승호의 헤더 동점골로 2-2 균형을 이루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전반 22분 온두라스 다비드 오초아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지 3분 만에 오초아가 퇴장당하는 수적 우위를 확보한 가운데 전반을 0-1로 마치고 후반 동점을 노리다 후반 6분 만에 이삭 카스티요에게 추가골을 내줘 패배의 그림자를 떨쳐내지 못 했다.

0-2로 뒤지던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터닝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리고 있는 김용학./멘도사=KFA
0-2로 뒤지던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터닝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리고 있는 김용학./멘도사=KFA

그러나 한국은 프랑스전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김용학이 0-2로 뒤지던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왼발 터닝 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맹렬한 추격전을 시작했다.

분위기를 반전한 한국은 후반 17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박승호가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온두라스 골문을 갈라 극적인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김용학 박승호의 잇따른 릴레이골로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온두라스와의 U-20 대표팀과 역대 전적에서 2전승(2005년 2-1 승, 2017년 3-2 승)으로 앞서 있다.

전반 22분 온두라스 오초아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하고 있다./멘도사=KFA
전반 22분 온두라스 오초아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하고 있다./멘도사=KFA

1차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힌 프랑스를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한국은 온두라스에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비기기만 해도 1승1무 승점 4점으로 최소 조 3위를 확보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선 6개조 조 3위 4팀에도 16강 진출권이 주어진다. 3시간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감비아는 프랑스를 2-1로 제압하면 2승을 기록하며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온두라스전에 나선 한국의 스타팅11./멘도사=KFA
온두라스전에 나선 한국의 스타팅11./멘도사=KFA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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