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佛 끈' 김은중 감독 "카운터 어택 주효, 선수들이 잘했다" (영상)
입력: 2023.05.23 15:30 / 수정: 2023.05.23 15:30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서 프랑스 격파
수훈 선수 꼽는 대신 팀 조직력 칭찬한 김은중 감독
26일 온두라스와 2차전


김은중 U-20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프랑스전 전략에 관해 카운터 어택을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대한축구협회
김은중 U-20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프랑스전 전략에 관해 "카운터 어택을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대한축구협회

[더팩트|이상빈 기자] "카운터 어택이 주효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김은중 20세 이하(U-20)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꺾은 뒤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상대가 우승 후보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하면서 '카운터 어택'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은중호'는 이승원(20·강원FC)과 이영준(20·김천상무) 골로 프랑스를 2-1로 격파했다. 후반전 주심의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 판정으로 1실점 했으나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해 골문을 사수한 끝에 승점 3을 거머쥐었다.

이승원(8번)이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에 1-0 리드를 안겼다. /대한축구협회
이승원(8번)이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에 1-0 리드를 안겼다. /대한축구협회

김 감독은 "마지막에 프랑스가 거세게 공격했지만 우리 수비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실점하지 않은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 수훈 선수를 꼽는 대신 팀 조직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는 "21명 전원이 똘똘 뭉쳐서 우리가 뭐를 해야 하는지 알고 경기를 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신 공격수 이영준(9번)이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장신 공격수 이영준(9번)이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김은중호는 이날 온두라스를 2-1로 꺾은 감비아와 함께 F조 공동 1위가 됐다.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사흘 뒤인 29일 오전 6시 감비아와 최종전을 치른다.

남은 두 경기 계획과 관련해 김 감독은 "오늘 첫 경기가 끝났다. 온두라스·감비아전 역시 쉽지 않은 경기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해서 2차전도 좋은 경기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pkd@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