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술은 새 부대?'...클린스만호, 현대차 새 버스 탄다
입력: 2023.03.21 10:30 / 수정: 2023.03.21 10:34

20일 파주NFC에서 현대차 축구 국가대표 버스 전달식 개최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범한 클린스만호에 20일 전달한 국가대표 버스 유니버스./KFA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범한 클린스만호에 20일 전달한 국가대표 버스 '유니버스'./KFA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새롭게 출범한 '클린스만호'가 새 버스를 타고 새 출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파주NFC에서 이영표 부회장, 클린스만 감독,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대표팀 버스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가 모기업인 K리그 전북 현대팀 소속의 국가대표 백승호, 김문환 선수도 함께 참가했다.

이날 전달식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첫 소집을 맞아 새 버스로 출발을 응원한다는 의미을 담아 진행됐다. 현대자동차가 새로 제공한 버스는 28인승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Universe)‘다. ‘유니버스’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 전용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20일 파주NFC에서 현대차 제공 국가대표팀 버스 전달식. 왼쪽부터 백승호 전북현대 선수,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클린스만 감독, 김문환 전북현대 선수./KFA
20일 파주NFC에서 현대차 제공 국가대표팀 버스 전달식. 왼쪽부터 백승호 전북현대 선수,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클린스만 감독, 김문환 전북현대 선수./KFA

현대자동차는 지난 1999년부터 25년째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오는 대표적인 장수 파트너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차량 아이오닉5를 업무용 차량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제공한 바 있다.

이영표 부회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제가 국가대표 선수로 뛰던 시절에도 현대자동차는 우리 대표팀의 든든한 파트너였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가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가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우리 대표팀이 처음 모인 날, 버스를 제공해 주신 현대자동차에 감사드린다. 새 버스처럼 우리 대표팀도 힘차게 달릴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우리 대표팀이 유니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하면서 멋진 경기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물해 주면 좋겠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 이강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두 경기 모두 저녁 8시에 킥오프되면 입장권은 지난 16일부터 예매하고 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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