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연수 기자]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과 당시 대회 관계자들이 대회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만찬회는 당시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성공적 대회를 이끌었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마련한 것인데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설기현 경남FC 감독 등이 함께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난 소감을 묻자 "당시에는 선수들이 날씬했는데 지금은 체격이 참 좋아졌다. 뱃살이 나왔더라"고 웃으며 말했는데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겐 "쉽지 않겠지만 지금의 대표팀이 2002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며 "비록 결승에 가지 못해도 어떤 축구를 펼치느냐가 중요하다. 전 세계가 보고 싶어 하는 축구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히딩크 감독과 4강 주역들의 만남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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