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승점 4점 따내야 16강 진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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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편성됐다. /AP. 뉴시스 |
[더팩트｜문수연 기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되면서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맞붙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편성됐다. FIFA 랭킹 29위로 3포트에 속한 한국은 1포트 포르투갈(랭킹 8위), 2포트 우루과이(랭킹 13위), 4포트 가나(랭킹 60위)와 한 조에 몪였다.
한국은 포트2의 강팀 독일, 네덜란드, 멕시코를 모두 피했으며, 포트1과 포트4에서 가장 피파랭킹이 낮은 포르투갈과 가나를 만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맞붙었으며, 당시 박지성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조국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팬들은 손흥민과 그의 어린 시절 우상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만남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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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만남이 성사됐다. /남용희 기자 |
우리과이와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만나 1대2로 패했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1승 1무 6패다.
가나와는 월드컵에서 처음 만난다. 역대 전적은 3승 3패지만 최근 가나는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최소 승점 4점을 따내야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어 가나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은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한국은 우루과이(11월24일)-가나(11월28일)-포르투갈(12월2일)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일본은 스페인, 독일, 북중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E조에 묶였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 결과
A조: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
B조: 잉글랜드 이란 미국 유럽 PO 승자
C조: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
D조: 프랑스 아시아-남미 PO 승자 덴마크 튀니지
E조: 스페인 북중미-오세아니아 PO 승자 독일 일본
F조: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
G조: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
H조: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