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손흥민, "11년 만의 이란 격파 설렌다"(영상)
입력: 2022.03.24 00:00 / 수정: 2022.03.24 00:00

[더팩트ㅣ김연수 기자] '금의 환향'한 벤투호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에도 만족하지 않겠다며 이란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오늘(23일)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앞두고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뤘지만, 선수들은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팀처럼 남은 2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란은 한국이 2011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1-0) 이후 11년 동안 넘지 못한 팀입니다.

손흥민은 "이란이 상당히 강한 팀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지난해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해 테헤란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였습니다.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전에는 6만에 가까운 팬들이 관중석을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모처럼 6만 관중의 함성 속에 11년 만에 이란을 꺾고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손흥민도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선수와 팬들 모두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영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계속 경기장(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생각이 맴돌았다"며 "많이 찾아주시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잘 준비할 것이다. 내일 경기가 끝나고 웃으면서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리그 12,13호골로 2골을 기록한 것은 물론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대활약으로 3-1 완승에 크게 기여하며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쁨과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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