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 가능' 카타르WC 최종예선 '빅매치' 한국-이란전, 24일 서울 확정
입력: 2022.03.04 12:02 / 수정: 2022.03.04 12:03

4일 대한축구협회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 장소 발표

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한국과 이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홈 경기 장소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다./더팩트 DB
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한국과 이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홈 경기 장소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다./더팩트 DB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한국과 이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홈 경기 장소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월드컵 최종예선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해 9월 2일 이라크와 최종예선 1차전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두 팀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가운데 조 1위의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경기는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유관중으로 치러져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최고의 '빅매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약 6만여 명의 관중 입장이 가능하지만 입장 가능 인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지난달 1일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8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6승2무 승점 20으로 남은 최종예선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최소 A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번 2022 카타르 대회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세웠으며 처음 출전했던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행의 위업을 세웠다.

A조 1위를 줄곧 고수하고 있는 이란은 7승1무 승점 22점으로 한국에 승점 2점이 앞서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과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는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강호다. 하지만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한국이 홈경기에서 이란을 꺾으면 조 1위로 올라서면서 아시아 축구 최강의 명예도 얻게 된다.

이란과 숙명의 자존심 대결을 앞둔 벤투호는 14일 발표되며 21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된다. 벤투호는 이란전을 마친 뒤 29일 중동 원정에 나서 아랍에미리트(UAE)와 10차전을 치르며 최종예선 일정을 모두 마감하게 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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