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부상', 레바논전 엔트리 제외 '긴급 상황'...황의조도 벤치
입력: 2021.09.07 19:40 / 수정: 2021.09.07 19:40
한국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7일 레바논전을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더팩트 DB
한국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7일 레바논전을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더팩트 DB

7일 오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레바논전 '비상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29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오후 "손흥민이 어제 훈련 후 우측 종아리에 불편감을 느껴 실시한 검사 결과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레바논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레바논과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홈 경기 승리를 위해 손흥민을 중심으로한 전략을 마련했으나 차질을 빚게 됐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지난 2일 이라크와 최종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실망을 자아냈으나 레바논과 2차전에서는 반드시 이겨 승점 3점을 획득한다는 목표 아해 파주 NFC에서 훈련을 해왔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전인 지난달 22일 울버햄튼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후반 27분 왼쪽 햄스트링 이상으로 해리 케인과 교체되면서 부상 우려를 자아냈으나 이후 파수드 드 페헤이라(포르투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와 왓포드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 각각 교체와 선발로 뛰며 정상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이틀 만인 지난 2일 이라크와 1차전을 풀타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쳐 결국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입게 됐다. 손흥민의 결장 속에 한국은 최전방에 조규성(김천)을 두고 좌우 날개로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를 배치했다. 벤투호에 처음 소집된 조규성의 A매치 데뷔전이다. 황의조(보르도)도 컨디션 난조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미드필드진에는 이재성(마인츠)과 이동경(울산), 황인범(루빈카잔)으로 구성하고 포백 수비진에는 홍철(울산),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을 내세웠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지킨다.

한국 공격의 핵인 손흥민과 황의조를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한 한국은 FIFA 랭킹 36위로 레바논(98위)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10승3무1패로 크게 앞서 있다. 지난 월드컵 2차예선에선 두 차례 만나 1승1무를 기록했다. 이번 최종예선의 A, B조 상위 1~2위 팀이 본선dp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주인공을 가린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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