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우려' 손흥민, 벤투호 9월 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 '선발'
입력: 2021.08.23 11:25 / 수정: 2021.08.23 11:25
부상 우려를 낳고 있는 캡틴 손흥민인 23일 발표된 벤투호의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 명단에 포함됐다./더팩트 DB
부상 우려를 낳고 있는 '캡틴' 손흥민인 23일 발표된 벤투호의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 명단에 포함됐다./더팩트 DB

23일 벤투 감독, 2022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월 이라크 레바논전 25인 명단에 포함시켜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부상 우려를 낳고 있는 '캡틴' 손흥민(29·토트넘)이 오는 9월 국내에서 펼쳐지는 2022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30분 대한축구협회(K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1,2차전 홈경기에 나설 25인의 태극전사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한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이재성(홀슈타인 킬)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최정예 멤버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일정 조정을 통해 안방에서 1,2차전을 치르게 된 벤투 감독은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는 목표 아래 유럽파를 비롯한 남태희(알두하일), 손준호(산둥)와 2차 예선에서 대표팀에 데뷔한 이기제(수원) 송민규(전북) 등을 불러들였다.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공격수 조규성도 처음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월 국내에서 펼쳐지는 이라크 레바논과 2022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기 위해 최정예 25인을 선발한 파울루 벤투 한국대표팀 감독./더팩트 DB
오는 9월 국내에서 펼쳐지는 이라크 레바논과 2022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기 위해 최정예 25인을 선발한 파울루 벤투 한국대표팀 감독./더팩트 DB

벤투 감독은 22일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전 후반 26분 해리 케인과 교체된 손흥민의 발탁에 대해 "부상 관련해서 따로 보고 받은 건 없다. 좋은 컨디션에 있다라는 점을 알고 있다. 문제가 없다고 알고 있다. 지난 주 90분을 출전했고, 어제는 70분을 뛰었다. 좋은 컨디션이라고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워밍업을 하는 도중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이상으로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출장했다. 경기에서도 과감한 돌파와 슛 대신 공격의 흐름을 연결하는 패스에 주력한 뒤 71분 만 뛰고 해리 케인과 교체된 후 절뚝거리는 모습으로 경기장을 벗어나 부상 우려를 자아냈다.

중동 5개팀인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최종예선 A조에 속한 한국은 9월 2일 오후 8시 이라크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갖고, 이어 7일 오후 8시 레바논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펼친다. 당초 2차전은 원정 경기였지만 대한축구협회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내년 1월27일 예정된 7차전 홈 경기와 일정을 맞바꿔 상대적으로 편한 일정을 갖게 됐다.

2일 이라크와의 첫 경기는 무관중 진행으로 확정됐고 레바논과의 2차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4.5장으로, 2차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A,B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4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서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본선 진출을 노린다.

◆축구 국가대표팀 9월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25명)

△ 골키퍼 = 조현우(울산 현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윤(김천 상무)△ 수비수 = 김영권(감바 오사카), 홍철(울산 현대), 정승현, 박지수(이상 김천 상무), 권경원(성남FC)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LA FC), 이기제(수원 삼성)△미드필더 = 송민규(전북 현대), 남태희(알두하일), 정우영(알 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 이재성(마인츠) 권창훈(수원 삼성) 이동경(울산 현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나상호(FC서울), 황희찬(라이프치히), 황인범(루빈 카잔)△ 공격수 = 조규성(김천 상무), 황의조(보르도)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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