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 벤투호, 3차 PCR 검사...결과 따라 카타르전 '결정'
입력: 2020.11.16 08:49 / 수정: 2020.11.16 08:49
오스트리아 원정 도중 코로나 직격탄을 벤투호는 16일 3차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은 뒤 결과에 따라 카타르와 평가전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은 검사를 받고 있는 벤투 감독./KFA 제공
오스트리아 원정 도중 '코로나 직격탄'을 벤투호는 16일 3차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은 뒤 결과에 따라 카타르와 평가전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은 검사를 받고 있는 벤투 감독./KFA 제공

16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결과 확인 후 17일 카타르전 개최 여부 결정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이 걸린 벤투호가 세 번째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카타르전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오스트리아 원정 담금질에 나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새벽(이한 한국시간) 코로나19 3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2차 PCR 검사에서 조현우 황인범 등 6명의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벤투호는 3차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예정된 카타르와 평가전 진행 여부를 상대 팀인 카타르축구협회, 개최국인 오스트리아축구협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에 나선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에 코로나19 3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결과는 16일 오후 9시에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확진자 관리 프로토콜에 따라 15일 오후 현지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여 확진자 증상 확인 및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현재대로 자가 격리 유지하는 것으로 의료진의 판정을 받았다.

1년 만에 유럽 원정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멕시코와 1차 평가전을 앞두고 받은 두 차례 PCR 검사에서 6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12일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과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4일 2차 검사에선 김문환과 나상호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벤투호는 19명의 선수로 15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러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소속의 권창훈은 소속팀 요청으로 오스트리아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16일 방역차량을 이용해 조기 복귀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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