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입국 "SEA게임 우승 영광, 韓 격려 큰 힘"
입력: 2019.12.14 16:51 / 수정: 2019.12.14 16:51
박항서 감독이 14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더팩트DB
박항서 감독이 14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더팩트DB

"통영서 전지훈련, 좋은 공기 마시며 훈련할 계획"

[더팩트|박슬기 기자] 베트남 축구를 60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전지훈련차 한국에 들어왔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14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경남 통영 전지 훈련을 위해서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60년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SEA게임에서 우승을 이뤄 영광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지난해 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이번 SEA게임까지 금메달을 따며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 최강으로 올려놨다. 박 감독은 "기본적으로 '베트남 정신'을 바탕으로 하나의 팀으로 완성돼 가고 있고,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U-23팀과 통영에서 전지 훈련을 한다. 그는 "남쪽이라 서울 쪽보다는 따뜻하고, 프로팀 시절 자주 왔던 곳이라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EA게임을 통해 지치고 부상당한 선수가 많다. 좋은 공기 마시며 훈련하면서 부상 회복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박 감독은 향후 목표에 대해 "올림픽과 월드컵 본선 진출이 쉬운 게 아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게 우선 목표"라며 "월드컵 예선에서 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슬아슬하다. 3월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승리하면 8부 능선을 넘는 셈이다. 이 경기를 잡는 게 당면 과제"라고 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 맡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엔 "나의 시대는 끝났다"며 "재계약했기 때문에 베트남 축구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ps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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