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LIVE] 평양 남북축구, 사상 초유 무관중 경기 킥오프
입력: 2019.10.15 18:10 / 수정: 2019.10.15 18:21
15일 평양 김일성 운동장에서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2차전한국-북한전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고 있다. 한국선수들은 흰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15일 평양 김일성 운동장에서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2차전한국-북한전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고 있다. 한국선수들은 흰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15일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3차전 평양 한국 북한전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세상에서 가장 희한한 '한반도 더비'가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평양 김일성운동장에서 펼쳐진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이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고 있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결국 무관중으로 경기가 킥오프됐다. 경기 킥오프 30분 전에도 관중석이 텅 비어 있었는데 결국 관중이 한 명도 들어오지 않았다. 외신 기자들도 관광객들도 전무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15일 평양 김일성운동장에서 펼쳐진 남북축구는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경기 전 텅 빈 김일성 운동장의 텅 빈 관중석,/대한축구협회 제공
15일 평양 김일성운동장에서 펼쳐진 남북축구는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경기 전 텅 빈 김일성 운동장의 텅 빈 관중석,/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일성 운동장은 5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4만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시작 30분 전까지 텅 비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기자들도 출입이 통제됐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입장이 불허된 상태다. 이날 경기는 17일 북한측이 제공한 경기 DVD를 통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은 흰색, 북한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고 있다. 남자 A대표팀 북한전 관련 주요 경기 상황(골, 교체선수, 경고 등)은 경기 현장에 있는 AFC 경기 감독관을 통해 AFC 본부에 보고되고 AFC가 KFA에 통보하는 순으로 전달되고 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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