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7일 오전 11시30분부터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U-20 대표팀의 환영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이 열린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응원을 펼치고 있는 모습. /임세준 기자 |
1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약 90분간 진행...인터뷰∙포토타임 등 진행
[더팩트 | 신지훈 기자]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거둔 U-20 축구대표팀을 위한 환영 행사가 열린다.
대한축구협회가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U-20 대표팀 환영식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7일 오전 11시30분부터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공식 파트너사인 KT와 함께 환영식을 연다. 이번 환영식은 남자 축구 대표팀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올린 U-20 대표팀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준비됐다. FIFA 주관 대회는 성인 월드컵, 올림픽(IOC 주최, FIFA 주관), U-20 월드컵, U-17 월드컵이다.
17일 오전11시30분부터 약 90분 동안 열리는 환영식은 락킷걸과 트랜스픽션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낮 12시부터는 박소현, 김대호, 장예원 공중파 TV 3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환영식이 열린다.
정정용 감독과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인 이광연을 포함해 선수단 전체의 소개와 인터뷰가 이어진다. 포토타임 등 팬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U-20 대표팀 환영식은 별도 입장권 구매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지상파 3사가 동시 생중계한다.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은 한국 축구의 쾌거이자 기념비적인 사건이기에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축구 팬이 대회 기간 고생한 U-20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해주시고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일본, 에콰도르 등을 차례로 이기며 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다.
대표팀은 인천공항을 통해 17일 오전 6시25분 LO1097편으로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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