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 벤투호 최다골승 피날레, 데뷔 최다연속무패 '신기록'
입력: 2018.11.20 20:57 / 수정: 2018.11.20 21:06

한국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지난 8월 취임 후 3승 3무를 기록, 역대 대표팀 감독의 데뷔 후 최다연속경기무패 신기록을 세웠다./남윤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지난 8월 취임 후 3승 3무를 기록, 역대 대표팀 감독의 데뷔 후 최다연속경기무패 신기록을 세웠다./남윤호 기자

8월 대표팀 지휘봉 벤투 감독, 대한민국 사령탑 부임 후 3승 3무

[더팩트 | 최영규 기자] 나날이 발전하는 벤투호가 2018 한국 축구의 대미를 장식하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출범 후 최다골 승리로 역대 대표팀 감독 데뷔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다. 벤투호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남태희와 황의조가 전반 24분 동안 2골을 작렬한 데 이어 후반 문선민이 강력한 왼발 UFO킥으로 추가골, 석현준이 4골째를 작렬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QSAC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마지막 A매치에서 황인범 이청용의 미드필드 활약과 전방의 남태희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의 골결정력을 앞세워 4-0 일방적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파울로 벤투 감독은 첫 해외원정을 1승1무로 장식하며 데뷔 후 3승 3무로 6게임 연속 무패를 기록, 역대 대표팀 전임감독 가운데 데뷔 후 최다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수립했다.

벤투호 황태자 남태희는 우즈베키스탄전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 완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더팩트DB
'벤투호 황태자' 남태희는 우즈베키스탄전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 완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더팩트DB

한국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처음 만나 충격의 패배를 당한 뒤 11승 4무로 15경기 연속 무패기록(11승 4무 1패)을 이어가며 2019년 1월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2019년 1월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는 벤투호 출범 후 최다골을 기록할 만큼 압도적 경기를 펼쳤다. 특히 기성용 정우영 황희찬 이재성 등 벤투호 1,2기 주력선수들이 불참한 '플랜B'팀으로 1,2기 이상의 전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주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미드필드진에서 스피드와 축구센스가 뛰어난 황인범이 자리를 잡으면서 공격력이 배가됐다.

이날 남태희는 전반 9분 이용의 크로스를 골마우스 왼쪽 외곽에서 깔끔한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24분 상대 골키퍼 맞고 흐르는 볼을 놓치지 않고 골마우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뒤흔들었다. 문선민은 후반 25분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아크 안에서 브라질 전 대표팀의 호베르토 카를로스의 역회전 왼발슛처럼 골대 밖에서 안으로 휘어지는 궤적의 UFO슛으로 추가골을 낚았다. 석현준은 3-0으로 리드하던 후반 36 석현준이 추가골을 넣어 4-0으로 벌렸다.

황의조는 지난 19일 호주전에 이어 전반 24분 2경기 연속골을 작렬하며 벤투호에서만 3호골로 최다골을 기록했다./더팩트DB
황의조는 지난 19일 호주전에 이어 전반 24분 2경기 연속골을 작렬하며 벤투호에서만 3호골로 최다골을 기록했다./더팩트DB

남태희의 골결정력 뒤에는 사실 황인범의 축구센스가 뒷받침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기성용 정우영의 결장으로 벤투호 첫 해외원정에서 처음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이 변경된 황인범은 호주전에서도 빠른 스피드와 축구 센스로 불안한 미드필드진에 활력소 역할을 하더니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전반 9분 하프라인 한국 진영에서 볼을 잡은 황인범은 우즈벡 선수 사이를 가르는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송곳같은 패스를 찔러 선제골의 다리를 놓았다. 기성용 정우영의 대안으로 훌륭하게 역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벤투호의 전술 운용 카드를 풍부하게 했다.

벤투호의 첫 해외원정 2경기에서 기성용을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스피드와 축구감각으로 벤투호 경기력을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더팩트DB
벤투호의 첫 해외원정 2경기에서 기성용을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스피드와 축구감각으로 벤투호 경기력을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더팩트DB

지난 19일 호주전 선발 멤버 가운데 5명을 바꾼 벤투 감독의 실험 전술은 전반 24분 또다시 빛을 발했다. 부상으로 빠진 구자철 대신 선발로 기용된 주세종의 왼쪽 코너킥이 상대 골키퍼에 의해 골마우스 오늘쪽쪽으로 흐르자 황의조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2-0 추가골을 낚았다. 황의조는 호주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벤투호에서 3호골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2019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올 마지막 평가전에서 조현우 박주호 정승현 주세종 나상호를 새롭게 투입하는 4-2-3-1전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2-0으로 앞서며 마쳤다. 최종 스코어 4-0 승리로 출범 후 최다골차를 기록했다.

벤투호는 지난 9월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전에서 2-0 승리 후 칠레전 0-0, 10월 우루과이전 2-1승리, 파나마전 2-2,11월 호주전 1-1을 기록했다. 4골차 승리는 최다 득점, 최다골차 승리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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